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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백엔드 5기 레벨 1 - 6주차(3.13~3.17) 기록

Amaranth2023년 03월 19일

✨LOG

  • 블랙잭 미션의 학습로그 말하기 활동을 했다.
  • 체스 미션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초기 셋팅을 했다.
  • 매일 11시까지 남아 공부하기 시작했다.
  • [3/17] 데일리 미팅 - 루미큐브 팀전에서 이겼다.
  • 체스 미션 1단계 진행(페어미션)
  • Lambda&Stream 미니 미션 진행

✨배운 점&궁금한 점

✨느낀점

매일 11시까지 캠퍼스에 남기

예전에 처음으로 캠퍼스에 10시 반까지 남아 있었다가 다음날 지각을 한 적이 있다. 그 뒤로 너무 늦게까지 남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었는데, 어느 날 내 평소 생활 패턴을 돌이켜보니 어딘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더라도 항상 해야 할 일이 쌓여있는 상태라서 노트북이 있으면 뭔가 계속 더 해야 할 것 같고 영 불안해서 노트북을 펼친 채로 새벽 2시 무렵까지 일에 매달리곤 했다.

이렇게 말하니 매일 죽어라 공부만 하는 사람 같은데,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새벽 2시까지 대부분은 놀면서 지새운다. 내가 이런다고 실제로 능률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부채감만 커질 뿐 아무래도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썩 좋은 습관은 아니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이럴거면 차라리 깔끔하게 캠퍼스가 문을 닫는 11시까지 내 작업을 다 하고, 짐을 사물함에 놓고 귀가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장 저번 화요일(3/14)부터 실천해봤는데, 집에 돌아올 땐 12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짐이 없으니 어깨도 가볍고 일을 마저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어서(하고 싶어도 노트북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오히려 그 전보다 편한 마음으로 일찍 잠들 수 있었다. 11시까지라는 제한시간이 생겨서 능률도 조금은 오른 것 같다.

꽤 괜찮은 생활습관인 것 같아서, 당분간은 11시 퇴근 팟에 끼게 될 것 같다.

석촌호수 산책

이 포스트를 쓰다가 문득 생각났는데, 새삼스럽긴 하지만 사는 곳 근처에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하천이나 저수지가 있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내가 다니고 있는 교육장도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석촌호수가 있다.

지난 금요일(3/17)에 친한 크루들과 저녁을 먹고 석촌호수를 걸었는데, 밤바람이 정말 상쾌했고 고요하고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을 보니 맘이 편해지는 것 같았다.

매일 집-교육장-집-교육장으로 반복되는 루틴을 보내다 보니, 이렇게 가볍게 산책을 다닌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종종 크루랑 산책을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기타

블로그 UI와 기능들을 좀 다듬어야 하는데...이게 생각보다 많이 골치아프다.

일단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3/19(일) 기준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댓글 기능 추가(feat. utterances)

    이건 옛날에 잠깐 셋팅해본 적이 있어서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귀찮아서 미루는 중이다.

  • 검색 엔진에 노출되도록 설정

    얘는 타 블로그의 게시글을 그대로 따라 했는데 왜인지 검색 노출이 안된다. sitemap도 잘 만들어지는 것 같은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 글머리 리스트(ul, ol) 스타일을 노션(Notion)의 것과 동일하게 만들고 싶은데 구조가 너무 복잡하고…원하는 대로 잘 안 입혀져서 요소 간 간격이 안 맞거나 의도치 않은 여백이 생기는 등 자잘한 이슈들이 있다.

  • 게시글 마다 목차, 참고 게시글처럼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양식들이 있는데, 이런 양식을 공통 컴포넌트로 만들어서 유지보수하기 쉽게 만들고 싶다. 찾아보니 md 파일에서 리액트 컴포넌트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 같긴 한데 꽤 복잡해 보여서 엄두를 못내고 있다.

처음 github 블로그를 만들 때 직접 자잘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싶어서 일부러 기본적인 기능만 있는 양식을 골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서 차라리 앵간한 기능이 모두 완성되어 있는 블로그 양식을 가져왔으면 더 좋았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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